그리티은의 이야기

그리티은의 박사과정 그리고 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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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박사과정 지원 준비 4) 컨택메일을 보내다.

컨택메일은 매우 중요하다! 내가 박사과정을 지원하고자 했던 분야는 사회과학분야이다. 일부 사회과학분야 미국 박사과정에 진학하신 분들 중 컨택을 하지 않고도 합격을 했다는 경우가 종종 있다. 나 또한 그 말을 믿고 Fall 2021 학기에 지원할 당시에는 컨택을 따로하지 않았다. 이는 실제로 내 주변에 컨택을 하지 않고도 합격을 한 케이스가 있었기 때문이었다. 그러나 돌아보면 정말 그건 바보같은 선택이었다. 반드시 컨택 메일을 보내는 것을 추천한다!! 이유는 다음과 같다. 1. 나의 cv, sop, 그리고 research interest에 대해서 다시 한번 정리할 수 있는 기회가 생긴다. 컨택 메일을 보내기 위해서는 나의 research interest를 메일에 서술해야만 한다. 이는 sop에도 그리고 c..

미국 박사과정 지원 준비 3) 추천서 작성을 부탁드리다.

다음은 추천서와 관련된 부분이다. 매우 중요하고 필드에서의 나라는 존재를 일종의 증명을 받는 과정이다. SOP와 CV 작성이 시작된 후에는 교수님들이나 함께 일했던 박사님들에게 추천서를 부탁해야한다. 미국의 graduate school은 대부분은 3개의 추천서를 요구한다. 종종 최대2개 또는 최대4개까지 요구하는 곳도 있다. 추천서를 쓸 수 있는 사람은 나를 잘 아는 교수님 또는 박사님이어야한다. 그래서 대부분 학부 때 수업을 여러개 수강했던 교수님, 프로젝트를 함께 수행했던 교수님, 석사과정 지도교수님(석사학위를 취득했다면 석사과정의 지도교수님의 추천서는 필수라고 할 수 있다. graduate school 측에서 공식적으로 필수라고 요구하지는 않지만 석사가 있다면 지도교수의 추천서가 있는 것이 매우 좋..

미국 박사과정 지원 준비 2) CV를 작성하다.

미국 박사과정 지원 준비 첫번째편을 쓴 이후로 시간이 많이 흘렀다. 벌써 해가 바뀌었으니..ㄷㄷ 그동안 나는 박사지원도 마무리하고 다니던 연구소도 계약만료로 퇴사해서 지금은 잉여로운 백수생활을 하고 있다. 박사과정 지원 결과를 기다리며 멘탈이 무너졌다가 다시 회복했다가를 수백번 ing 중인 지금! 마저 쓰지 못한 미국 박사과정 지원준비에 대해서 마저 기록하려 한다. --------------------------- SOP 초안을 작성하며 동시에 같이 작성해야하는 것은 바로 CV curriculum vitae 이다. CV는 우리가 알고 있는 기존의 이력서와 동일하며 내가 그동안 받은 교육들과 연구경력, 연구경험, 연구실적, 기타 사항들을 모두 작성해야한다. 석사학위를 받은 후 박사과정에 지원하는 지원자의 ..

미국 박사과정 지원 준비 1) SOP 초안을 작성하다.

올해는 작년과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으리라는 다짐과 함께 올해는 SOP 준비를 가장 먼저 시작했다. 가장 먼저 내가 무슨 연구를 하고 싶은지를 곰곰히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졌고, 그 시간은 6월~7월이었다. 그 시간동안 연구주제에 대해서도 생각을 했지만 영어 성적도 만들어야 했기 때문에 연구주제 탐색 + 영어성적 만들기를 병행했다. 7월에 영어성적이 나왔고 나는 7월부터 8월까지 SOP초안 작성에 집중하였다. SOP초안이라고 하는 이유는 각 대학원마다 조금씩 달라져야하는 내용들이 있기 때문이다. 또한 대학원마다 요구하는 글자수와 내용도 다 다르기 때문에 SOP초안을 작성할 때는 커다란 뼈대만 작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였다. 올해 SOP를 준비하면서 느끼는 점은 반드시 SOP 초안을 다른 사람들에게 보여주고..

코로나19 발병 1년, 그리고 이 시국에 취업을 준비한다는 것

국내에서 첫 코로나19 감염 환자가 발생한지 벌써 1년이 지났다. 작년 국내 첫 코로나19 감염환자 발생 뉴스를 보았을 당시 나는 석사 졸업논문심사를 통과하고 졸업을 기다리며 대학원생 조교 생활을 하고 있었다. 그 당시에는 곧 코로나19 감염이 마무리 될 것이라는 희망적인 분위기가 팽배했기 때문에 마스크가 일상생활에서 큰 부분을 차지 하지도 않았었다. 그러다 대구에서 신천지를 중심으로 한 집단감염이 발생하면서 코로나19에 대한 사람들의 공포심은 증가하기 시작했다. 감염환자 급증하였던 2월에 나는 석사과정 졸업하였고, 4월에는 한 연구소에 계약직 연구원으로 취업하였다. 지금 생각해보면 정말 운이 좋았다. 이 연구소는 학부시절부터 꼭 한번쯤 일해보고 싶었던 연구소였기 때문에 합격문자를 받은 순간의 그 기쁨은..